새 전시를 앞둔 7월에도 미술관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곧 시작되는 전시 《함양아: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의 소식과 함께 작가의 작업 세계를 담은 출판물, 그리고 읽기 모임 소식을 전합니다. 또 막을 내린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과 함께한 지난 3개월의 여정을 되돌아봅니다.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아트선재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정체성과 공동체, 삶과 죽음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나누며 폭 넓은 대화의 장을 열었습니다. 전시를 찾아주시고 토크, 퍼포먼스, 도슨트 프로그램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양아 작가의 개인전 《함양아: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가 7월 31일 개막합니다. 2018년부터 이어온 장기 프로젝트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의 신작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4.0〉 (2026), 〈듣는 화자, 말하는 타자〉 (2026)와 함께 지난 8년간 흐름을 이루어온 주요 작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이야기를 길어 올리는 ‘우물’이자 우리 사회를 사유하는 ‘광장’이 되어, 순환의 세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상상하는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2010년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 함양아 작가의 개인전 도록 『형용사적삶 > 넌센스 팩토리』를 더북스에서 만나보세요! 이 책은 작가의 주요 작업을 따라가는 세 개의 섹션과 비평, 인터뷰로 구성되어 작업의 출발점과 주요 관심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ASJC 리딩리스트>는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텍스트를 함께 읽고 공부하는 온라인 모임입니다. 《함양아: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연계 읽기 모임은 장대익의 『공감의 반경』으로, 공감과 공존의 문제를 살펴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저자와 함께 복잡하게 얽힌 오늘날의 세계 속에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타자를 이해하고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